330 유령은 앞서 3분 30초쯤에 유령 2기가 되어서 토스 본진으로 러시간다는 점에서 이렇게 불립니다. 유령은 경장갑에게 주는 피해가 20이기 때문에, 경장갑인

은 2방만에 터지게 됩니다.

를 한 상태로 일점사만 잘하면 일꾼을 아주 편하게 솎아줄 수 있습니다.
사실 이 빌드는 관문더블을 간 토스를 상대로 좋습니다. 보통 관문더블은 16관문 이후 1가스 상태에서 인구수 18일 때

를 가져가는 경우를 말하는데, 그만큼 2가스가 늦어져서 테크를 빨리 올리기가 힘든 점에 속합니다.
330 유령은 이 점을 활용하여 재빨리 토스 진영으로 가서 은폐한 상태로 일꾼을 사냥하는 것이 가능합니다. 눈썰미가 좋지 않은 토스나 혹은 아직 이 빌드를 경험해본 적이 없는 토스는 흔들릴 수밖에 없지요. 운만 좋으면 이걸로 ㅈㅈ까지 받아낼 수 있습니다.
그리고 앞에서 제가 본진에

을 지으라고 했는데, 바로 방어에 특화(?)된

을 뽑기 위함입니다. 사이클론의 목표물 고정 스킬을 잘 활용하면 왠만한 기초적인 방어는 다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.


가 성행했을 때 분광기를 요격하기 위해 사이클론이 이용되었었고, 지금도

나

가 못 오게 하는 데에도 쓰입니다. 결국 전진병영으로 인해 무방비 상태가 된 본진을 방어하기 위해서 이렇게 군수공장을 짓는 것입니다.
다만 유령의 광물 가격이 200이라는 점을 생각하시고, 상황을 잘 보면서 찍으시길 바랍니다.
그리고 만약에 토스가 눈치채고 로공을 짓는다면 절대 당황하지 마세요. 관문더블을 가져갔기 때문에

이 아무리 빨리 나오려해봤자, 유령의 은폐업이 제일먼저 끝납니다. 관측선 나오기 전까지 일꾼을 계속 일 못하게 하면서 사냥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. 그리고 관측선이 나오는 순간 재빨리

을 쓰거나

를 날려서 관측선을 일점사해서 잡아버리면 됩니다.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일꾼 학살. 실제로 330 유령빌드를 처음 만든 린성왕님은 관측선을 스캔이나 이엠피로 잡아주는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.
정석빌드를 계속 쓰는 게 지겹거나, 아니면 한번쯤은 특별한 빌드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, 이 330 유령빌드를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. 물론 주력빌드로는 쓰지 마시길.
건승을 빕니다~
린성왕님의 실제 빌드플레이 영상 :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padTPEbDDjI